[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3조원의 총액한도대출 증액으로 최소 6조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월평균 대출액이 200억~300억원 가량 나간다고 볼 때 온랜딩(금융권을 통한 간접대출) 프로그램으로 최소 6조원은 기업에 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즉 한국은행이 3조원의 자금을 은행권에 제공하면, 시중은행들은 여기에 일부를 보태 최소 6조원까지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종전의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3조원 증액해 창업 7년 미만의 우수기술 보유기업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대출'에 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