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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수입보험료 사상 최초 30조원 돌파

신계약 호조, 효율중심의 경영 성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4.23 1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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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23일 2012회계년도 결산 결과 수입보험료가 전년 22조8641억원 대비 34% 증가한 30조75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수입보험료가 3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총자산은 전년 161조원에서 186조원, 당기순이익이 전년 9484억원에서 9804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회계년도에 신계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보험료가 크게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효율중심 경영과 함께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주주 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돼 지난해 주당 2000원에서 25% 감소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주가 관리 차원에서 300만주(지분율 1.5%)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자사주는 공시 다음날부터 3개월 내에 취득하게 되며, 취득 후에는 총 893만주(지분율 4.5%)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