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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시스코 '클라우드형 비디오 솔루션' 협업

기존 구축형 화상회의 시장, 정액형 서비스로의 전환 기대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23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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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 KT  
KT가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 KT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이석채)가 시스코(사장 레스 윌리엄슨)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KT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이와 관련,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olleh biz collaboration hub(가칭)'는 그간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의 필요성과 효용성은 알고 있었지만, 높은 초기 투자비와 네트워크 운영비 때문에 도입을 주저해 온 기업들이 구축 부담 없이 스마트폰이나 집 전화와 마찬가지로 가입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로는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연결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 모든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세종시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이번 서비스는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학교, 의료, 금융 분야 일반고객으로 확대함으로써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 및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송희경 KT G&E부문 기업IT사업본부장은 "정부의 스마트워킹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KT는 다양한 IT기술을 스마트워킹에 접목시켜 왔고, 시스코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업무 환경에 맞는 비디오 협업 솔루션을 출시하여 스마트워킹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레스 윌리엄슨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KT와 함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통해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