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브로드밴드, 국내 첫 초소형 MSPP 상용화

국내 장비업체와 상생경영, 지속 공동개발 협력강화 모색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23 17:27: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대표 안승윤)가 국내 처음으로 초소형(UC) MSPP(다중 서비스 지원 플랫폼) 장비를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하고, 5월부터 상용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UC-MSPP(Ultra Compact MSPP)는 SK브로드밴드가 우리넷, 코위버, 텔레필드 등 국내 3사와 공동 개발한 155Mbps급 MSPP 장비로, 크기를 기존 소형냉장고 크기에서 노트북 정도의 크기로 대폭 줄였다. 또, 소형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정전 시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번 UC-MSPP는 중소규모의 기업고객에게 적합한 통신서비스 장비로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기존 장비대비 전력소모량과 소음이 50% 감소 △고객에게 전화나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제공 시 품질 안정성과 함께 전기료 절감 △장비설치에 따른 상면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이 장비의 개발에 참여한 우리넷, 코위버, 텔레필드 등 3사는 SK브로드밴드에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에 개발한 UC-MSPP는 SK브로드밴드와 국내 중소 장비업체와의 공동개발 등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상생경영의 결과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SK브로드밴드의 다양한 기술 개발역량과 경험을 지원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은 하나의 장비 상에서 음성서비스를 위한 TDM 전용 서비스(DS1, DS1E, DS3 등) 및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이더넷(Ethernet) 서비스를 함께 수용할 수 있는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