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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소통 본격 행보

연구소기업대표·과학기술 출연기관장 등과 현장간담회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23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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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이 23일 오후 3시10분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연구소기업 대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과 만나 미래부의 창조경제 실현의지를 설명하고, 산학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산학연 현장대표들과의 만남은 창조경제 실현에 있어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고려해 출연(연), 연구소기업, 대학 등이 밀집된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취임 후 첫 소통행사다.

또, 최 장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소기업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업대표들이 경험했던 제도적 불편사항, 개선 필요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출연(연)의 여러 현안들에 대한 자체 대응 전략 수립·추진과 미래부의 지원 등을 통해 현장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자"며 협조를 요청,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출연(연)이 기존 보유기술을 사업화로 연계하고, 향후 연구개발에서는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소기업대표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래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23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소기업대표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래부
아울러, 최 장관은 기초과학연구원(이하 기초과학(연))에서 개최된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2017년까지 50개 연구단 구성, 중이온가속기 건설, 수리과학연구소 청사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초과학(연)이 '선도형·창조형' R&D를 통한 세계 10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치봉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최 장관의 대덕연구단지 방문 첫 일정이 연구소기업대표와 이뤄진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연구소기업 연구원의 휴·겸직 규정 등이 개선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창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은 "출연(연)의 환경과 역량을 잘 이해하는 장관이 부임해 출연(연)이 창조경제의 동력으로서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