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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회의원 168여명 참배 망발" 활빈단 강력규탄

군국침략주의로 '회귀야욕' 즉각 중단해야

안유신 기자 기자  2013.04.23 14: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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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주한일본대사관‧일본문화원 앞에서 춘계제례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에 21일 예물을 봉헌한 아베신조 일본총리와 참배를 강행한 가토 가쓰노부 관방부장관, 후루야 게이지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 담당상,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등 日극우세력을 강력 규탄했다.

   홍정식 대표가 일본대사관과 일본문화원 앞에서 아베 일본총리와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예물 봉헌과 참배 망발을 규탄하며 반일 기습 시위를 벌였다. ©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일본대사관과 일본문화원 앞에서 아베 일본총리와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예물 봉헌과 참배 망발을 규탄하며 반일 기습 시위를 벌였다. © 활빈단
이어 활빈단은 "지난 23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며 군국침략주의로 회귀하려는 야욕에 찬 망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활빈단은 "일본 군국침략주의의 상징으로 1978년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日총리의 예물 봉헌과 각료들의 참배에 이어 일본 여야의원 168명이 집단 참배는 침략 수탈당한 한‧중의 새 지도부인 박근혜정부와 시진핑 중국정부를 무시한 몰염치한 망발로 주변국과의 외교마찰과 갈등을 자초할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맹비난했다.

활빈단은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의 평화세력, 북한의 김정은 까지 끌어들여 동북아권역을 불안케 하는 아베 정부와 일본의회의 급속한 강경극우화를 저지할 고도의 대응책 제시"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홍정식 대표는 "아베가 침략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 고사하고 '집단적자위권행사' 등 군비강화 정책 이행, 독도 망언, 신사참배, 종군위안부 배상책임 회피 등 선린외교를 외면한 패권적 군국침략주의로 회귀 시 동북아 안전보장의 기존 틀을 흔드는 평화 파괴범인 지구촌 악귀로 내몰려 쓴맛을 보게 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