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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자체 기술개발로 미래경쟁력 강화'

직무발명·신기술 보상제도, 사내 지식재산 발굴 활성화 기대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23 14: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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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정수현)이 사내 지식재산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건설시장 속 지속성장을 위해 신기술·신공법 개발 및 상용화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자산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직원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사 '직무발명 및 신기술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직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이나 신기술 개발로 이익이 창출됐을 경우 이익 중 일부를 발명자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직원들에게 직무발명에 대한 동기부여로 사내 지식자산 발굴 및 지식재산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개발된 신기술·신공법의 특허출원 확대 및 양질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관리 및 지원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고유의 기술을 자산화하고 진행 중인 현장에도 적용해 원가절감 및 이익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사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경쟁력 있는 특허를 발굴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출원심의위원회에서는 4건에 대해 특허 출원을 결정했다.
 
2012년 80여건 특허 출원 및 등록한 바 있고 올해 지식재산권 관리제도를 개선해 즉시 상용화 가능한 지식재산권 출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및 기술부서에서 나오는 신기술·신공법 아이디어가 기술자산으로 인정받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원이 지식재산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