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8.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를 집계한 3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3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1%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1000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6.5%, 지방은 4만6000건으로 12%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지난해 9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소폭 증감을 이어오다가 2012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전월세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전환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6만865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아파트 외 주택은 7만6486건으로 13.9% 증가해 비아파트 증가폭이 컸다.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8만2161건으로 59.8%를 차지했으며, 월세 5만5190건 40.2%, 아파트는 전세 4만2772건 70.3%, 월세 1만8093건 29.7%으로 조사됐다.
월세를 제외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84.99㎡ 3억1132만→3억1158만원 △서울 강남 대치 은마76.79㎡ 5억5119만→5억5833만원 △수원 영통 황골마을 59.99㎡ 1억2750만→1억4125만원을 기록,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 서초 반포자이 84.94㎡ 8억286만→7억9500만원 △서울 성북 그랜드월드 84.97㎡ 2억4167만→2억3333만원 △경기 분당 이지더원 84.28㎡ 3억2409만→3억1391만원 등은 같은 기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