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매월 연7% 배당' 하이투자증권 '하이골드오션12호'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4.23 14:19: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대표 서태환)은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하이투자증권 지점과 한국투자증권 지점에서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12호'를 공모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하이골드오션12호 선박펀드는 5만7000DWT 수프라막스 2척을 건조, 국내 1st 클래스 해운회사인 현대상선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운항하는 구조로, 3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선박잔존물가치보장보험인 RVI(Resudual Value Insurance)에 가입, 선가하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펀드 설정 후 선박 건조기간을 설정 후 1~2개월 이내 인도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목표사업기간은 3년으로 축소됐다.

또한, 분리과세 혜택으로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5.5%(지방소득세 포함), 1억원 초과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은 15.4%(지방소득세 포함) 분리과세되며 종합소득과제표준에서 전액 제외되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해양수산부는 선박펀드의 선순환투자를 통해 해운기업 원가경쟁력 제고와 함께 국가 지배선대 확충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이와 관련 선박펀드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기간 연장을 2013년부터 2016년으로 연장하기 위한 관계당국과의 협의와 선박펀드 관련 규제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하이골드오션12호가 연 7% 수준의 배당을 월단위로 안정 지급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운업계가 장기적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서서히 상승국면을 타고 있어 선박펀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실제 현재 건화물선의 모든 선형 운임지수 가중치와 시장수요 및 공급 기준지표인 용선지수 BDI(Baltic Dry Index)지수는 지난달 9일 856포인트를 기록, 역사적 저점을 이뤄 해운업 최고 호황기였던 2008년 5월20일 1만1793포인트에 비해 현재 7.26%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저가에 선박을 건조하고 향후 선가가 오르면 매각차익에 의한 추가 자본이득도 기대할 것으로 관측하는 것.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2008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 시장개척을 통해 2009년부터 3년간 총 27척, 투자약정 금액기준 1조4000억원 규모의 선박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선박펀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 상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과 투자실적에 따라 추가수익이 가능하고 동시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선박펀드가 좋은 투자대안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본·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는 하이골드오션12호의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주당 모집가액 5087원)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 증권사 각 지점 및 고객지원센터 또는 한국투자증권 각 지점과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0년 8월 자본시장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90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1년 3월 선박투자회사법 최초 100%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2호(700억원 규모)를 출시, 연이은 히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작년에도 하이골드오션3호(817억원)와 하이골드오션8호(758억원)를 출시한 하이투자증권은 1년 만에 이번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12호(664억원)를 출시하면서 국내 공모형 선박펀드의 선두주자로 선박투자금융 분야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