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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어컨이 97세 할머니를 살린 사연

4층 아파트 창문서 실수로 떨어지다 실외기 잡고 구조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23 1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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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어컨이 97세 할머니를 살린 사연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유튜브 캡처 화면  
LG에어컨이 97세 할머니를 살린 사연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유튜브 캡처 화면
[프라임경제] LG에어컨이 유튜브와 해외 온라인 매체에서 잇단 화제다. 제품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설치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 리브네에 살고 있는 97세 안젤라 아르티오모바씨는 최근 4층 아파트에서 창문 청소를 하다가 실수로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안젤라씨는 떨어지는 와중에 창문 바로 아래 설치돼 있던 LG에어컨에 매달려 다행히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약 10.6미터(35피트) 높이에서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생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미끄러지면서 LG 에어컨을 붙잡고 실외기 받침쇠에 발을 걸어 추락을 모면할 수 있었다.

당시 안젤라씨는 살려 달라 소리를 질렀고, 소리를 들은 이웃들이 소방서에 신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구조 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유튜브(www.youtube.com/watch?v=M07xqTxY8uk)를 통해 화제가 된 이번 일에 대해 우크라이나 및 영국의 해외 온라인 매체들은 앞다퉈 소식을 전했다. 외신에서는 "LG 에어컨의 튼튼함과 설치 품질이 높다는 증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