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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혜택 누려볼까" 양도·취득세 수혜단지 어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4월1일부터 소급적용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4.23 1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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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1부동산대책' 양도·취득세 면제기준이 예상보다 빨리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건을 충족한 분양물량에 수요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양도·취득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혜단지에 대해 알아봤다.

올 연말까지 부부합산소득 연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최초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면적과 상관없이 취득세가 면제된다. 또 연말까지 매입한 주택이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라면 구입 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세된다.

김지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대리는 "생애최초 구입주택에 대한 취득세 면제는 4·1부동산 대책 발표일인 지난 1일부터, 양도세 면제는 국회 상임위원회 통과일인 22일부터 소급적용된다"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들이 취득세 면제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주택에 대해 잔금을 납부하거나 등기를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도·취득세 감면에 대한 기준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해당 수혜단지에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양도·취득세 감면에 대한 기준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해당 수혜단지에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그렇다면 양도·취득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두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 물량으로는 동부건설 '수지 신봉센트레빌'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도시개발지구 5, 6블록에 위치한 이곳은 면적 84~149㎡ 총 940가구로 최근 최대 30% 할인분양에 들어가면서 전 가구 양도·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동원개발 '삼송 동원로얄듀크' 역시 현재 남아있는 면적 110~116㎡를 4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어 양도·취득세 면제가 가능하다.
 
면적 59~130㎡ 총 823가구로 구성된 한라건설 '한라비발디 플러스' 또한 3.3㎡당 1000만원대로 전 평형 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한라비발디 플러스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2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4월 중 입주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장안마을 '평택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코오롱건설)'의 경우 면적 84㎡ 값이 2억6000만원에 형성돼 양도·취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며, 서울 성북구 보문동 'e편한세상 보문(대림산업)' 면적 85㎡ 역시 4억7000만원 안팎으로 값이 매겨져 세를 줄일 수 있다. 
 
한양건설이 4월 중 공급하는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 '한양수자인 에듀센텀'도 일부 가구 양도·취득세 면제가 가능하다. 한양수자인 에듀센텀은 면적 59~84㎡ 총 8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는 5월 GS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 '공덕자이'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도 몇몇 가구 경우 세 혜택이 돌아간다. 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된 이곳은 그중 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분양예정인 현대산업개발 '별내2차 아이파크' 경우 전 가구 양도·취득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적 72~84㎡ 총 1083가구로 구성된 이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개발될 예정이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8블록에 직접 개발 중인 '에코&' 또한 면적 75~84㎡로 1673가구 전체가 양도·취득세 감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청실 래미안(삼성물산)'은 일부가구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적 59~151㎡ 총 1608가구로 구성된 이곳은 그중 1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1블록에 공급되는 '월배2차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도 감세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곳은 면적 59~102㎡ 총 2123가구로 구성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굳이 양도·취득세 면제가 아니더라도 이번에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이 확대돼 유주택자도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1순위 청약이 불가했던 유주택자들도 적극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