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이 전사적 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2월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의 방한에 맞춰 기내지 모닝캄에 강원도 평창 관련 기사를 게재하고 홍보영상물을 상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최지 선정에 IOC 조사평가위원회 실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평가위원들에게 국가적 차원의 개최지 지원 노력을 알림으로써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돼 유치 지원활동을 진두지휘하면서 대한항공의
지원활동은 탄력을 더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은 국내 유치지원 활동을 챙기는 것은 물론, 국제 항공업계를 포함
국제무대에서의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유치 지원 활동을 통해 동계 올림픽 유치에 힘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리무진버스에 한 달간 외벽 광고를 하고 상반기 내내 기내지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등 올림픽 유치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