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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 매수에 이틀째 상승 19.56p↑ '1926.31'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4.22 16: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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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시장에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6포인트(1.03%) 상승한 1926.31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외국인의 수급 열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비판이 없었다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며 이날 83억원어치를 팔자세를 보였으며 개인도 매도세를 보이며 13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15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57%), 건설업(-0.50%), 의료정밀(-0.26%), 기계(-0.05%)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1.78%), 운수창고(1.65%), 의약품(1.61%), 종이·목재(1.55%), 증권(1.54%),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43%), 제조업(1.2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8000원(1.90%) 오른 15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4.15%), 하나금융지주(3.38%), 현대모비스(2.82%), LG전자(2.28%)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NHN(-0.69%), SK이노베이션(-0.69%), S-OIL(-0.68%), 현대차(0.2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개 종목 등 525개 종목은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한가 없이 283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77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5.64포인트(1.04%) 상승한 547.10을 기록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2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