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디자인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서울모터스 기간 중인 오는 4월 1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2007서울모터쇼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완성차 업체 디자인 관계자 및 디자인 외주업체 관계자, 디자인 전공 대학생 등 450명을 대상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자동차 디자인-복고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자동차 디자인 부문 세계적 전문가들이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소개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엔 핑키 라이(Pinky Lai), 데일 해로우(Dale Harrow), 로위 버미쉬(Lowie Vermeersch), 이근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핑키 라이는 포드, BMW를 거쳐 현재 포르쉐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수석디자이너로 포르쉐의 자동차디자인 철학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데일 해로우는 세계 최고의 미술 및 디자인 대학원으로 세계 유수 자동차업체의 디자이너를 다수 배출한 영국왕립예술대학(RCA: Royal Collage of Art)의 자동차디자인 학과장으로 자동차디자인의 역사와 그 미래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로위 버미쉬는 페라리, 피아트, 푸조, 란치아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디자인한 자동차 디자인 전문회사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수석디자이너로 스포츠카의 미래지향적 접근에 대해 견해를 밝히게 된다.
국내 연사로 초청받은 이근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영국 RCA출신으로 한국 컨셉트카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최측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자동차 디자이너 및 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자동차 디자인의 과거와 미래 트렌드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서울모터쇼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는 3월 2~30일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kidp.or.kr)에서 선착순 450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비 5만원.
한편 세미나와는 별도로 이날 저녁에는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간 정보 교류와 친교의 장 마련을 위한 ‘디자이너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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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서울모터쇼 자동차디자인 국제세미나 모습(사진제공= 서울모터쇼 조직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