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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그린카드' 시행 1년…온실가스 46만톤 감축

환경부와 '그린카드 성과보고회' 개최, 461억원 경제적 효과 창출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4.22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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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그린카드 출시 이후 연간 온실가스를 46만톤 이상 감축하고 46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BC카드는 이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B국민카드, ktis 등과 함께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그린카드 성과보고회'를 통해 "카드 사용 고객의 친환경 생활을 통해 이 같은 효과를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린카드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출시한 신용카드로 정부와 기업, 고객이 동참해 국민들이 친환경 생활 실천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신용카드다. 2011년 7월 출시한 후 현재까지 500만장 이상 발급되며 BC카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오전 열린 '그린카드 성과보고회'에서 이강태 BC카드 사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 BC카드  
22일 오전 열린 '그린카드 성과보고회'에서 이강태 BC카드 사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 BC카드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이강태 BC카드 사장을 비롯해 정연만 환경부 차관,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술원장, 최기의 KB국민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그린카드 운영성과 보고 △그린카드 제도 발전방안 △그린 나눔캠페인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BC카드가 발표한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그린카드는 현재까지 500만장 이상 발급되며 전 국민의 친환경 생활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 에너지 절약 실천(66%) 및 친환경 생활 실천(64%) 지수가 실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C카드에 따르면 고객의 그린카드 이용에 따른 대중교통이용, 에너지절감 등 친환경 생활을 통해 온실가스가 연간 46만톤 이상 줄고, 46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그린카드는 금융상품을 매개로 개인, 기업, 국가가 동참하는 녹색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C카드는 운영사로서 제도 참여주체들에게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매출증대 및 그린POS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객 접점 확보 △친환경 생활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녹색소비가 녹색생산 및 유통을 촉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강태 BC카드 사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린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해 실질적 탄소감축 성과를 낸 점이야말로 '창조경제' 의 성공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ktis 가 실시 중인 '그린 나눔 캠페인'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B국민카드, BC카드도 참여해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한 수익으로 저소득층을 지원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BC카드는 향후 폐 휴대폰을 기증한 그린카드 사용자가 통신상품 구매 시 일정액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