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대형 스포츠대회 개최와 관련 일부의 우려는 서로간의 소통부재에 따른 오해와 이로 인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면서 "이를 해소시키자"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확정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 중이다. 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신청을 하고 오는 7월19일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강 시장은 22일 오전 간부회의 자리에서 "대형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할 경우 경제적 적자와 경기장 사후관리문제가 대두되고, 한편으로는 지역경제와 나라경제의 활성화라는 양쪽의 주장이 대두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가시적인 성과 이전에 대형스포츠행사를 통해서 그 나라, 그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그래서 많은 도시들이 하나 유치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자가 나고, 사후관리문제만 남는다면 힘들게 유치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적자를 줄이고 여러 사후관리효율성을 높이고 하는 노력을 동시에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광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여러가지 문화와 의식 역시 세계일류시민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일부에서는 적자를 걱정하는데, 결과론적으로 U대회를 가급적 흑자대회로 개최할 것이다"며 "전략을 하나하나 밝힐 수는 없지만 대구의 경우 흑자를 냈는데 광주가 못할 일이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광주의 경우, 체육시설을 모두 새로 짓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을 기존시설 개보수하고 다목적체육관, 양궁장, 수영장 등 세 경기장만 신축한다"고 말했다.
한편, AIPS(세계스포츠기자협회) 멜로 회장이 2015광주하계U대회와 관련 광주시가 추진 중인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지난 18일 AIPS 총회에서 AIPS 맬로 회장이 직접 당초 예정에 없이 마이크를 들고,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적극 환영하고 AIPS차원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