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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녹색기술 인증' 획득

'입면녹화 보강토 옹벽축조기술'로 정부발주공사 PQ 2점 가점 혜택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19 1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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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건설(대표 이순병)은 최근 '접힘홈이 형성된 띠형 섬유보강재를 적용한 입면녹화 보강토 옹벽축조기술'(이하 입면녹화 보강토 옹벽축조기술) 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입면녹화 보강토 옹벽축조기술은 친환경 블록식 보강토 옹벽공법이다. 보강재 후단이 전폭으로 펼쳐 세워진 상태에서 뒤채움 흙에 매립돼 수동저항력이 향상된다. 식물자생이 가능한 식생블록과 무식생블록을 조합한 경관 조성이 가능하다.

이번 녹색기술은 접힘홈이 형성된 보강재를 사용해 블록 뒷길이(깊이)를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 소요량도 감소돼 재료생산·사용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하게 됐다. 폐기물 감량화를 통한 처리비용이 기존 기술대비 30% 이상 저감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부건설은 이 기술로 지난해 건설신기술 지정을 받았으며, 금번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띠형 섬유보강재 및 구성요소 모식도). ⓒ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이 기술로 지난해 건설신기술 지정을 받았으며, 금번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 동부건설
또한 수동저항력 향상으로 인발에 대한 안정성이 향상돼 기존에 비해 소요 보강재량 역시 크게 절감했다. 식생블럭과 무식생블록 조합사용으로 인한 벽면녹화로 녹시율 증대효과·열섬효과 저감 등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높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경기도 화성 화재안전연구센터에 적용돼 지난해 건설신기술 지정을 받았으며, 금번 녹색기술 인증까지 얻었다. 동부건설은 향후 2년간 조달청 기준 정부발주공사 PQ 적격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2점 가점 혜택을 받게 됐다.

김남걸 동부건설 기술관리팀 팀장은 "향후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아파트와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건축·토목현장에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계열사인 동부엔지니어링과도 협력해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