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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실험' 토요타, 미래지향 교통환경 구축… 예상은?

베이징 교통흐름 시뮬레이터·하이브리드차 유럽 17개국 테스트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4.19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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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의 더 나은 모빌리티 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이 세계 각 지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시뮬레이터 실증실험을 오는 7월 실시할 예정인 토요타는 프랑스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실증실험을 지난 11일 실시했다. 

7월 진행될 교통 흐름 시뮬레이터 실증실험은 인구 1600만명에 달하는 베이징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자동차와 중국 강소성 위치한 토요타 자동차연구개발센터 유한회사는 베이징시 교통위원회의 지원아래 2013년 7월부터 교통흐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증실험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이번 실증실험에는 '지능형 ETC 단말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로별 소요시간 안내정보제공'과 '소통이 원활한 고속도로의 요금할인 및 교통정보 제공' 등을 실시, 혼잡한 고속도로로부터 교통이 원활한 고속도로로 차를 유도한다. 특히 실증실험에서 취득한 데이터에 기초해 교통량 시뮬레이터 정밀도를 개선, 교통정체완화에 유용성을 검증한 후 향후 도시 계획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성황리에 종료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PHV) 실증실험 역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토요타자동차는 '친환경 차량을 보급함으로써 비로소 환경에 공헌한다'는 생각으로 외부로부터 의 전기를 이용, 화석연료의 소비억제 및 CO2배출량 저감의 효과가 기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기술보급을 위한 실증실험을 프랑스외 유럽 17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요타와 프랑스전력공사(EDF), 스트라스부르 시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금까지 3년간 스트라스부르에 약 70대의 프리우스 PHV를 투입,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설치한 145기의 전용 충전 스탠드를 활용해 차량식별 및 차량 교환을 병행, 실증데이터를 축적했다.

3년간 실증실험이 이뤄진 총 주행거리는 400만km에 달하며, 하루 1.1회 충전으로 같은 사이즈의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석유소비량을 평균 46% 줄일 수 있다는 놀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토요타는 이미 여러 실증실험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차량에 반영한 뒤 2012년 1월부터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 판매를 개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3만대가량을 판매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는 더 나은 모빌리티 사회의 구현을 위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실증실험사업을 각국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더 나은 교통환경과 지구환경에 기여하는 차세대 친환경 모델의 보급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