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BI모기지(950100·대표 마루야마 노리아키)가 5년 연속으로 'FLAT35'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일본 모기지뱅크 기업 SBI모기지는 2012년(3월 결산법인) FLAT35 신청건수 2만7758건, 실행건수 1만8333건을 달성, 각각 전년 동기대비 26.4%, 26.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약 330개 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만기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일본 내 대표적 모기지 상품으로 꼽힌다. SBI모기지는 2012년 신청건수 기준 23.8%, 실행건수 기준 21.7%의 FLAT35 점유율을 마크한 바 있다. 이는 2011년 신청건수 및 실행건수 점유율인 14.8%, 13.2% 대비 대폭 상승한 수치다.
SBI모기지는 △2008년 4891건 △2009년 9614건 △2010년 1만4057건 △2011년 1만4486건의 실행건수를 달성하며 4년 연속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경쟁기업들과의 격차를 대폭 확대,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켜 시장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정부 양적완화 정책 발표 후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FLAT35 금리도 최저 수준을 기록,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차환수요 확대 등으로 시장수요가 전년대비 대폭 증대된 바 있다"며 "올해 3월 기준 프랜차이즈 점포를 170개까지 대폭 늘려 시장 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