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2013년 확보된 농지매입비축사업비 181억원 중 70%인 127억원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행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 프라임경제 |
농지매입비축사업은 농업구조개선 및 농지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 전업(轉業)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고, 매입한 농지는 2030세대 및 쌀전업농에게 5년간 장기 임대한다.
전남본부는 지난 3년간 503억원을 들여 704명의 고령농업인 등으로부터 436ha의 농지를 매입, 이를 쌀전업농 및 신규 창업농, 2030세대 등에게 장기 임대해 농지이용 거래의 활성화와 농지이용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임대나 매도하는 경우에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지급대상에 해당될 때는 75세까지 연간ha당 300만원의 보조금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매입대상이 되는 농지는 2,000㎡이상(경지정리 완료된 농지는 1,000㎡이상) 진흥지역 내의 농지며 매입가격이 2만5000원/㎡이하로 지목이 전·답·과수원인 농지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지매입비축사업은 전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호응을 받는 사업으로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농지를 매도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농지매입비축사업 및 기타 농지은행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fbo.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