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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후원, 국내 최초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식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수상…재난안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안전한 삶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4.18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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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이 국내 최초로 재난 대비 및 재난 이재민들의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후원한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식이 18일 오후 3시 양천구 신월동 신축현장에서 개최됐다. 예탁결제원은 대한적십사와 긴급 구호 및 재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30억원을 후원해 국내 최초로 긴급구호종합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식. ⓒ 한국예탁결제원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식. ⓒ 한국예탁결제원
긴급구호종합센터는 연면적 1896.87㎡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건물로 △재난 상황 모니터링 및 긴급구호를 위한 종합상황실 △구호 물품 비축을 위한 구호창고 △재난으로 인해 심리 정서적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센터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각종 강의실 △재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3개의 태풍이 연속으로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해안 근접도시 뿐만 아니라 내륙지방에서도 큰 피해를 입어 도심지에서도 재난 시의 긴급구호 및 평상시 재난 예방·대비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다"며 "긴급구호종합센터 기공을 계기로 대형화, 복잡화, 연속화 되는 재난에 대비하는 재난안전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돼 국민 모두의 안전한 삶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희망을 노래하는 야식 배달부로 알려진 적십자홍보대사 김승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시삽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탁결제원은 후원기관으로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