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이 18일 러시아 소치를 방문, AIPS(세계스포츠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한 각국 스포츠전문 기자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8일 러시아 소치를 방문, AIPS(세계스포츠기자협회) 총회에 참석한 각국 스포츠전문 기자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의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유치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선수권대회 유치 당위성과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2015하계U대회의 최대 목표가 남북단일팀구성이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ports loving city 광주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도시다”며 “광주U대회는 40만 자원봉사 배가 운동 등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는 EPIC 대회로, 지구촌 평화는 물론 재건축 방식을 통한 선수촌 건립으로 도심재생 효과와 친환경 정책 등 스포츠 역사에 남을 새로운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스포츠 중심국가로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강력한 유치희망과 함께 수영의 보편적인 발전은 물론 FINA(세계수영연맹)의 위상을 강화하는 대회 역사상 최고의 대회가 되기 위한 New, Strong, Smart대회로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참석자들에게 지지와 관심도 함께 요청했다.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중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개 회원국 선수,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달동안 개최되는 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육상과 더불어 단일종목 3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 10억명이 실시간 시청하고, 45억명에게 언론노출이 되는 그 위상과 규모에 있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유치를 신청함에 따라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개최도시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현지실사(4월28일~5월1일)와 개최도시 협상을 남겨두고 있으며, 최종 개최도시 결정은 오는 7월19일 바르셀로나 선수권대회 개최 기간 중 22명의 FINA위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결정된다.
이번 강 시장의 해외유치활동은 유치신청서 제출 이후 첫 공식 유치활동으로 150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AIPS총회에 스포츠 전문기자들에게 수영대회 유치 당위성을 피력함으로써 대외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수영대회 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