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SK텔레콤 Convergence Tech. Lab장(사진 오른쪽)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7일(현지시각)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Telecom Asia Award)' 에서 '최우수 이동통신사업자(Best Mobile Carrier)' 상을 수상하고 있다. ⓒ SK텔레콤 |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13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수상자는 통신·IT 전문매체 '텔레콤 아시아(Telecom Asia)' 주관 하에 유명 IT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SK텔레콤은 △멀티캐리어∙LTE 펨토셀∙HD보이스(VoLTE) 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차별적 기술력 △3D 입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해 LTE 대중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춰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를 출시한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최대 150Mbps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CA(Carrier Aggregation)'기술을 단말기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시연하는 등 LTE-A 선도적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세계적 권위의 '최고 LTE 공헌상'을 수상, LTE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의 연이은 해외 어워드 수상은 선도적 LTE-A 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 인정받은 방증으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어워드에서 윤종필 SK텔레콤 Convergence Tech. Lab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M2M(사물지능통신)' 등 차세대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션 발표에도 참여 하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통신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윤용철 홍보실장은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 이은 이번 '최우수 이동통신사업자' 상 수상은 SK텔레콤의 차별화된 LTE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향후 LTE-A 시대에도 선도적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