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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유아전용 아웃도어 '섀르반' 국내·외 동시공략

"사업 인프라·축적된 노하우 토대로 글로벌기업 도약 단초 역할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4.18 15: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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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이들만을 위한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 '섀르반'은 체계화된 사업 인프라와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로투세븐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단초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 ⓒ 제로투세븐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 ⓒ 제로투세븐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섀르반' 론칭 행사를 갖고 "'섀르반'은 유아동 전문기업의 사명감을 갖고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유아동 전용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라고 밝혔다.

제로투세븐은 주5일 수업제 도입으로 가족단위의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특화된 제품이 없다는 것에 주목, 아이들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섀르반'을 론칭했다.

최준호 제로투세븐 MD는 "캠핑 등 가족단위 여가가 증가함에 따라 성인은 물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아동 제품은 성인 제품을 다운사이징(크기를 줄임) 하는데만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섀르반'은 아이들의 놀이,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둔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현재 아동복 시장의 양분화된 가격정책의 틈새전략으로 중고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를 뒀다.

제로투세븐은 오는 8월부터 '섀르반'의 국내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유통망은 백화점 및 플래그숍 형태 위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시장에도 동시에 진출해 글로벌 유아동 전용 아웃도어 웨어 브랜드로 초석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최 MD는 "올해 국내와 중국에 각각 16개, 4개 매장을 오픈해 32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향후 아시아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유아동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섀르반'은 4~12세를 타깃으로 '플레이 월드', '스토리 월드', '에코' 라인 등 세 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플레이 월드' 라인은 시즌 별 다양한 기능성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스토리 월드' 라인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컬러의 제품으로, 레이어드에 중점을 뒀다. '에코' 라인은 오가닉 코튼 소재로 제작된 라운지 웨어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유아동복 브랜드 '알로&루'와 '알퐁소'를 비롯해 유아용품 브랜드 '궁중비책', 영국 수유용품 브랜드 '토미피티', 유아동 전문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