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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남다른 '퀄리티 전략', 수입차시장 선도할까?

'아우디 4 퀄리티' 계획 '1만6000대' 판매목표, 자동차 문화발전 기여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4.18 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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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부사업 전략인 '아우디 4 퀄리티(4Q)'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요하네스 타머 대표의 공식적인 첫 간담회다.

'아우디 4 퀄리티'는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 4가지 부문을 말한다. 또한 최상의 수준까지 끌어올린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 발전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전략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4 퀄리티(4Q)'의 실행전략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승행사를 열어 아우디 차량과 기술의 진가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초 A5 스포트백, 뉴 R8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TDI 디젤엔진의 첫번째 고성능 S모델인 SQ5를 소개해 국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 및 서킷 주행 행사, 상시 사륜 시스템 콰트로 체험 등 전국으로 확대하는 '랜드 오브 콰트로' 행사를 공식 출범한다.

둘째, 판매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인다. 아우디는 오는 2020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세일즈 퀄리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일즈어드바이저(딜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본사 테스트 및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세일즈 어드바이저 수도 지난해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셋째, AS 처리 가능 건수를 50% 향상시키고 부품의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하도록 애프터 서비스 퀄리티를 대폭 강화한다.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3개소를 확충, 180명이었던 테크니션 인원을 290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며 173개였던 워크베이도 260개로 증설한다. 부품 공급 센터 규모는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공급률을 96%로 올리고, 전국 당일 배송, 서울 경기 지역 당일 2회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센터 요원의 기술 및 접객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센터를 2.5배로 늘릴 계획이다.

넷째,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역사회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오산대학교, 여주대학교 등 전국 6개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아우디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0여명의 학생들을 전원 아우디에 채용했다. 향후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을 채용할 예정에 있다. 또한 국내 모터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 레이싱 팀을 조직, 국내 대표 레이서인 유경욱 선수를 영입해 올해 아시아지역 R8 LMS 컵에 참여할 예정이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사업전략 프레젠테이션 후 한국시장의 전망에 대해 "수입차는 국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고객들이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우디 4 퀄리티(4Q)는 아우디 코리아 고객들이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를 경험하고, 최고의 프리미엄브랜드인 아우디 가치를 소유하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전략"이라며 "올해 국내시장에서 1만6000대 판매할 것"이라 목표를 밝혔다. 또 "한국에서 더욱 성숙한 자동차 문화와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