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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다가구주택 7250가구 매입 후 임대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18 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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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이하 LH)는 도심 내 다가구주택 등 7250가구를 매입해 저소득 계층에 임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대상은 다가구·다중·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다. 지역별로는 경기·수도권에서 3350가구, 지방에서 3900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주택 매매 희망자는 건물·토지 등기부등본, 건축물 대장,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구비해 해당 지역 본부로 우편·방문접수하면 된다. LH는 접수된 주택에 대해 실태 조사를 거쳐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한다.

LH 관계자는 "작년까지 총 4만3503가구의 다가구주택을 매입 임대하고 있다"면서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주 대상자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1순위다. 가구 월 평균소득이 작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거나 100% 이하인 장애인은 2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며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