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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4% '평균 2명, 직장 내 앙숙 있다'

스트레스·의욕저하·퇴사충동 등 업무 지장 커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4.17 18: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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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본인보다 윗 직급의 상사를 앙숙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에서 직장인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응답자 중 70.4%가 직장 내 앙숙이 있다고 답했다.

앙숙 상대는 29.8%가 '팀장·부장급'을 꼽았다. 이어 △선배(24.4%) △동기·동료(22.4%) △후배(12.7%) △임원급(10.7%)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앙숙은 평균 2명으로 집계됐다. '1~2명'이 8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4명(11.2%) △10명 이상(1.5%) △5~6명(1.0%) 등의 답변을 꼽았다,

사내 앙숙이 생긴 이유(복수응답)는 △잘난척·이기적인 행동 등 감정적 행동 때문(71.2%) △예의가 없어서(39.0%) △업무에 불충실(33.7%) △업무능력이 떨어져서(25.4%) △내 실적을 가로채서(15.1%) 순이었다.

사내 앙숙 때문에 받은 지장은 △퇴사충동(37.6%) △스트레스(32.2%) △의욕저하(21.5%) △업무방해(5.4%)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7.3%는 사내 앙숙과 화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방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을 39.3%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솔직하게 본인의 의견을 표한 후 화해(33.9%) △술자리 등 사적인 자리를 마련(23.2%) 등의 의견도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