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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2개월 연속 상승

금감원, 건전성 모니터링 강화할 예정

이지숙 기자 기자  2013.04.16 17: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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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2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올해 2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1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2500억원(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77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5030억원(1.11%) 증가했으며 이중 보험계약대출은 46조9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은 23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0.26%, 1.38%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37조원으로 전월대비 7513억원(2.07%)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 중소기업대출은 24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48% 늘었으며 부동산PF대출도 4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32% 증가했다.

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전월대비 0.02%p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0.57%로 0.02%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의 경우 1.31%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96%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으나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6.93%로 전월대비 0.08%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의 대출채권의 경우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연체율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