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광역시의회 민주통합당 서정성 의원(민주통합당 남구2)은 제216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빛고을문학관 부지 선정은 추진과정에서부터 추진위원회 운영에 이르기까지 의혹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작년 12월 6일에 2013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논의되었던 운림동 소재 전통문화관 건너편 송촌마을은 온데 간데 없고, 또 다시 변경돼 지난 3월 21일에 1순위로 명성예식장, 2순위로 히딩크호텔, 3순위로 (구)현대극장으로 결정된 것은 명백히 추진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추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처음 추진위원회 구성 당시 정원이 총11명이었던 것이 최종 심의3일 전에 12명으로 변경한 것은 문제”라고 말하고, “추진과정을 담은 회의록 조차도 없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진과정에서 부지가 수차례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빛고을문학관이 건립추진 당시부터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시작했다면 부지선정에 있어서 네 번에 걸친 변경도 없었을 것이고, 이에 따른 행정력 낭비도 없고, 지금과 같은 불협화음들은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며 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질타했다.
서정성 의원은 “빛고을문학관은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공간이어야 하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문학관인 만큼 광주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만한 그리고 지역문화의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져 시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문학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