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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광장신문. |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역 주간지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지역신문 시장을 과점하고 있던 2개신문사(순천신문,순천시민의신문)가 작년에 갑자기 폐간된 반면 올들어 새로운 제호의 주간지 2곳이 등장했다.
순천광장신문(발행인 김계수)은 15일 창간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문발행 사업을 시작했다. 이 신문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협동조합 방식의 신문이라는데서 차별성이 있다.
지난 5일자에 창간호가 발행됐으며, 당분간 격주신문을 발행한 뒤 언론협동조합이 정착되면 매주 발행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순천광장신문'은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신문의 구독자에서 발행 주체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발행인 김계수씨는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부이다. 편집국장은 김왕수 전 내일신문 기자, 이종관 전 순천시민의신문 취재부장을 비롯한 3명에 10여명의 시민기자를 활용해 출범했다.
김 발행인은 "순천광장신문은 협동조합이라는 방식을 통해 정치와 자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건강하고 독립적인 지역신문을 지속적으로 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역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간 순천투데이(발행인 양준석) 신문사가 지난 3월 창간돼 이달 지령3호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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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투데이. |
'순천투데이' 발행인(대표기자)은 오랜 언론경력의 양준석씨로 김선동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역에서 보기드물게 여기자(성옥순,염정금)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외부필진도 활용되고 있다.
양준석 발행인은 "오프라인 발행이전에 작년말에 온라인사이트를 개통했는데 몇몇 기사는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성원과 함께 따가운 질책도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근 지자체인 여수에는 여수신문,남해안신문,동부매일,여수넷통 등이 있으며, 광양에는 광양신문,광양만신문,광양시민의신문,광양경제신문,남도신문(남도방송) 등의 지역언론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