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환자 중심의 통합적 진료모델을 제시하는 박람회 개최"를 다짐했다.
올해로 4회째인 통합의학박람회는 ‘몸과 마음의 치유, 통합의학’을 구호로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장흥 천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민․관․학 등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제3기 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새로 맡은 이상철(서울대 의과대 교수) 위원장은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통합의학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이해시켜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는 통합의학적 진료․검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전남도가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산업 육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의학박람회는 약 230개의 전문 의료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해 노인, 여성, 소아․청소년, 성인병 질환 등 세대별․계층별 진료체험관과 사상체질관, 편백치유관, 힐링체험관 등 15개 주제관으로 확대 구성된다.
이동검진 및 각종 체험장 등을 통해 통합의학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100% 통합의학적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 ‘신의’ 세트장을 힐링체험관으로 활용해 명상, 요가, 아로마테라피 등 검증된 보완대체요법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어느 지역에서도 추진하지 않은 통합의학이 미래를 이끌 신성장산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국제학술대회, 동양의학포럼, 통합의학박람회(3회), 통합의료 정책포럼 및 비전 선포식 등을 개최하고 통합의료센터 건립 사업비(246억 원)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