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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전환경 등 5개 업체, 투자협약 체결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4.16 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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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권오봉 경제부지사와 김철주 무안군수 및 (주)광전환경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18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드림푸드(대표 신미선)는 영암 군서농공단지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현대식 위생 설비시설을 갖추고 전통 재래식 무청시래기․배추 우거지 및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한다.

전남 농산물을 계약 재배해 감자탕․추어탕 프랜차이즈 본사, 농협 및 대형마트, 수도권 주요 대형유통업체 등 주요 소비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유)중원명가식품(대표 정경환)은 함평 월야면에 30억 원을 투자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현대식 HACCP 인증 시설 식품 제조․가공시설을 갖춘다.

전남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축산물인 양파, 새송이버섯, 돼지고기 등 순수 국내산 식재료로 만두, 찐빵류를 생산해 대형 활인마트, 군납, 학교급식, 식자재공급업체 등에 납품한다.

다시마전복수산 영어조합법인(대표 양희문)은 완도 죽청농공단지에 26억 원을 투자해 수출을 위한 HACCP 인증, 상표 등록, 가공기술 특허 및 인증을 통해 전복통조림을 제조한다. 제품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식자재 공급업체에 공급해 소득 증대 및 연관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제이티크(주)(대표 박인철)는 무안 청계2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첨단 기능의 건설기자재를 생산한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건설 기자재는 단열과 소음 차단, 적외선 반사 등에 탁월하고 콘크리트의 단점인 중량을 획기적으로 경량화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초기 건설공사비 및 유지관리비(냉․난방비 등)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해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주)광전환경(대표 이정덕)는 영암 군서농공단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자연 인공석 및 조경 블록 등 친환경 조경자재를 생산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주위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석재를 이용한 건설자재와 부자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한옥마을 및 은퇴자도시 조성 등 건설사업 전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협약 기업 대표들은 “우수 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전남의 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보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경제부지사는 “식품 가공과 친환경 건설기자재 제조산업은 전남의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써달라”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