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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예술더하기' 환경인식·정서지능 향상에 기여

다양한 예술활동 체험 가능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

이보배 기자 기자  2013.04.16 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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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함께 진행한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이 다양한 예술활동 체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환경을 소재로 진행됐으며 저소득층 아동을 참여시켜,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였다. 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창의성은 물론 정서지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 16일 경기 양주 장흥아트파크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예술가' 행사에 참가한 미술재능 아동들에게 아트디렉터 한젬마 작가가 장흥아트파크 내 미술관에 전시된 유명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 한화그룹  
2013년 3월 16일 경기 양주 장흥아트파크에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나도예술가' 행사에 참가한 미술재능 아동들에게 아트디렉터 한젬마 작가가 장흥아트파크 내 미술관에 전시된 유명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 한화그룹

실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지난 1년 동안 참여한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의식지수 5점 만점에 3.15에서 3.75점으로 참여 전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또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 친환경적 구매행동과 친환경 실천행동 수준 역시 모두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참여 전에 비해 창의성 지수 또한 3.53에서 3.93으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생활만족도 지수도 소폭 높아졌고, 우울감 총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그룹 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과 조직에 대한 신뢰도 등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그램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참여하지 않은 임직원들에 비해 환경의식이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고, 참여 횟수가 많은 직원일수록 참여횟수가 적은 직원보다 조직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에 의해 도출됐으며,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1년감 참여한 250명의 아동들과 한화그룹 임직원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환경에 대한 인식과 행동 등이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이 다른 문화예술 교육과 차별화된 강점"이라면서 "한화그룹의 장기 지원을 바탕으로 환경을 테마로 한 9개 장르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이병권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성과는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기획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에 장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 음악, 미술, 무용, 사진, 연극, 공예, 디자인 등 9가지 장르의 문화·예술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전국64개의 한화사업장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62개 복지기관의 저소득층 아동 1100여명이 참여해 매월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