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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등급 한우 30% 할인 판매

한우협회 공동 기획,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 겪는 농가 돕기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4.16 0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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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가격 하락 및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 돕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우 1+등급(지육kg) 도매가격은 1만4095원으로 전년보다 9%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한우 사육두수는 300여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인 250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공급 과잉으로 도매 가격이 작년보다 5~1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4일까지 1등급 한우를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고객을 위해 나들이 먹거리로 인기있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 3개 품목에 집중했다. 

'한우 등심(1등급/100g)의 경우 기존 6900원에 판매하던 것을 483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등급/100g)'는 기존 3400원에 판매하던 것을 각 2380원에, 정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그동안 암소 한우 소비촉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한우협회와 소비촉진을 통한 수요 공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