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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무등산 972억원 투자 ‘생명공원’ 으로 조성

“무등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국비 등 예산 적극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4.12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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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은 무등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입에 환경부가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부가 장기적으로 ‘공원기본계획’에 의거 ‘연차별 사유지 매입계획’을 수립, 매년 30~5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하고 있는 만큼, 무등산국립공원 내 사유지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매입하고 많은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광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끌어 올리고, 광주․전남 시도민이 대동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하면서 무등산국립공원 사유지 매입에 환경부가 많은 예산을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무등산국립공원내 사유지 매수 예산 31억원 중 광주시 권역 사유지 매수에 2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금년 4월중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사유지 매수 공고’할 계획이다. 현재 사유지 매수에 대해 방문이나 전화로 문의한 사람은 30여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가능한 많은 신청자들이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예산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탐방객 급증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는 무등산 탐방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향후 5년간 972억원을 투자해 무등산을 ‘건강과 치유의 생명공원’ 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전문가, 교수 등이 참여하는 ‘무등산국립공원 공원관리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주차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 종합적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자연사박물관 건립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한편, 광주시의회 김선호 의원은 11일 시정질문을 통해 “무등산이 국립공원이 되면서 사유재산권이 침해당한 토지소유자의 아픔에 대해 광주시의 대책 마련이 필요다”면서“사유지 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른 해결방법 마련”을 요청했다. 또, 탐방객 급증에 따른 주차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