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8 외무장관들이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 발언과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
G8 외무장관들은 전날부터 런던에서 회담을 가진 후 이 같이 성명을 내고 "북한은 추가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는 촉구를 덧붙였다. 이들은 또 영변 핵시설 재가동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 의견을 냈다.
G8 외무장관들은 또 최근 북한이 국제 사회에 도발적인 언사를 던지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의 공격적인 레토릭(외교적 수사)은 고립만 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들은 북한에 모든 기존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내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G8은 옛 G7(미국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ㆍ캐나다 등 서방선진 7개국)에 러시아를 포함한 개념으로 국제 사회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