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 코스피지수(1949.80)는 북한 미사일 등의 부담감을 딛고 사흘째 상승해 1950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코스닥지수(544.30)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540선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21만5000원, 6.17%)은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21만원선을 넘어섰으며, 현대삼호중공업도 1.04% 강세를 보이며 4만8500원으로 올라섰다.
현대로지스틱스는 0.45% 추가 상승하며 1만1250원으로 회복했으며, 북한이 개성공단을 잠정 중단시킨 현대아산(1만750원)은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LS전선은 보합 하루만에 0.93% 오른 5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KT파워텔(6750원, 0.75%)은 전일의 하락을 상승으로 되돌렸다.
삼성계열주 시큐아이는 0.20% 소폭 상승하며 1만2775원을 기록했으나 삼성SDS는 9만1750원(-0.54%)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슬림한 디자인 SHT-3507을 소개한 삼성SNS는 6만7250원으로 횡보세를 나타냈으며 삼성메디슨(4065원), 세메스(18만7000원), 삼성자산운용(2만1500원) 등도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6.85% 하락하며 3400원으로 주저앉았으며, IBK투자증권도 보합권에 벗어나 7.84% 조정받아 2350원에 머물렀다. 장외 생보주 KDB생명은 3.39% 급락하며 2850원으로 후퇴했으나 미래에셋생명은 7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9350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티맥스소프트(1만4250원)는 1.72% 약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에서 밀려났으나 마이다스아이티는 2.67% 상승하며 1만9000원대 탈환에 성공했다. 씨아이에스는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한 1만7650원(6.01%)으로 올라섰으나 에코마이스터(5900원, -1.67%)와 엠씨티티바이오(1800원, -2.70%)는 나란히 하락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15만2500원)는 추가 상승하지 못한 채 보합 마감됐으며 평안엘앤씨도 1만1750원으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엘지씨엔에스(1만5850원), 포스코건설(6만6500원), 디와이엠(8650원), 세미머티리얼즈(2750원), 제주항공(6100원), 휴젤(5만1000원), 테스나(1만900원), KBS미디어(8500원), 피피아이(1600원), 아미코젠(2만9000원) 등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기업공개(IPO)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케이사인은 0.29% 소폭 오른 8575원으로 기록하여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거래일 연속 1만8200원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