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애기간별 남자와 여자의 이성 만족도가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현재 이성교제 중인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이성교제 기간과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녀가 각각 다르게 조사됐다.
연애기간별 '매우 만족한다' 비율. ⓒ 알바천국 |
특히 교제기간 '1개월 미만'의 경우 남성은 '매우 만족한다'가 65.6%로 '그럭저럭 만족한다' 15.6% 대비 4배 이상에 달해 연애 시작의 온도가 여성보다 더 뜨거운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교제시기가 '1~6개월'에 이르면, 남녀 모두 교제 초기보다 연애의 온도가 식는 것이 조사됐다. 남성은 '매우 만족한다'가 52.2%. '그럭저럭 만족한다'가 35.9%로 두 응답의 격차가 이전보다 줄어들었고, '불만족한다'는 응답도 4.4% 생겨났다.
여성은 '그럭저럭 만족한다'가 45.9%로 '매우 만족한다' 36.8%를 추월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3%였지만, 남녀의 애정 온도는 1년을 넘어서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연애 초기부터 1년까지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0%씩 급격하게 줄면서 연애의 온도가 식어가다 1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한다.
여성은 연애 초기부터 1년까지 큰 차이가 없는 만족도를 보이다가 1년이 넘어가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48.7%로 최고점에 올라섰다. 더욱이 이 시기에는 '불만족한다'는 비율도 7.1%로 다른 기간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성교제 후 '1~2년 사이'가 여성들의 연애가 가장 안정되는 시기이자 위기가 될 가능성이 큰 기간으로 조사됐다.
2년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남녀의 감정이 '극과 극'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이 80.6%에 이르며 최고점을 찍은 반면, 여성의 경우 같은 응답이 33.3%로 뚝 떨어지며 남녀 차이가 2.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