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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파주 아울렛, 1위를 향한 잰걸음 '시동'

12일 220여개 브랜드 및 국내 최대 규모 확장 오픈…"2020년까지 8개 점포 구축한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4.11 12: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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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12일 개점 2년여 만에 확장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국내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2011년 3월에 개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165개 브랜드에서 55개가 늘어난 총 220개 브랜드를 보유했다. 매장면적도 기존 3만1530㎡(9538평)에서 8652㎡(2617평) 늘어난 4만182㎡(1만2155평)로 27% 이상 확대된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전경. ⓒ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 신세계사이먼
이번 확장 오픈을 계기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중 최다 브랜드수 보유와 최대 매장면적을 확보한 점포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 오픈 브랜드 16개

이번 확장을 통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되는 브랜드 중 처음으로 아울렛 매장을 오픈하는 브랜드는 총 16개 매장이다. 의류 브랜드로는 씨바이끌로에, 톰보이, 럭키슈에뜨 등 8개며 해외 명품 편집숍을 포함한 잡화 브랜드는 엘본, 찰스앤키스, 나무하나 등 4개, 생활•가전•화장품 등 기타 브랜드들이 4개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사이먼
특히 신세계사이먼은 주요 고객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그리고 잡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전체적으로 패션 장르가 풀라인(Full-line)으로 구성되도록 균형을 맞췄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아 테스토니, 씨바이끌로에, 에피타프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비롯해 엘본(Elbon)이나 G494 아울렛 (갤러리아 직매입 아울렛)과 같은 편집숍을 입점시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다양한 수입 명품 잡화와 의류를 강화했다.

지난 2년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족단위 고객 방문 비중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 생활 및 가전 장르와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브랜드도 보강했다. 생활 장르로는 홈앤키친를 입점시켜 독일 주방용품 실리트를 선보이고 필립스 전자제품 매장도 새로 오픈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성장속도 따라 부산점 이어 공격적 출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첫해 250만명이었던 고객이 작년에는 55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 오픈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첫해 360만명을 돌파, 2012년에는 500만명에 달해 지금까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2년 말 기준 각각 21만7000명과 12만명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확대될 것으로 신세계사이먼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발맞춰 신세계사이먼은 2013년과 2014년에 계획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에 이어 향후 신규 출점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6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가로 출점시켜 전국적으로 총 8개의 프리미엄 아울렛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최근 경제상황과 맞물려 합리적인 '가치소비'가 각광 받으면서 프리미엄 아울렛도 친숙한 구매채널로 정착됐다"며 "신세계그룹 차원에서도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을 키우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