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보정의당 전남도당준비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 대림산업 폭발사고의 위법사항이 1002건에 달한다는 특별감독 결과가 나온 것은 이 사고가 인재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대림산업은 하청노동자에 대한 안전관리의무를 지키지 않고, 하청업체에 지급해야할 안전보건관리비 조차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총체적 위법, 부실관리 책임이 있는 대림산업은 물론 사고 후 감독과 처벌에만 연연하는 노동부 등 관리감독기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또한 "영국과 같이 (일명)기업살인법 제정을 통해 중대재해사망사건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