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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는 중소기업… 취업성공 높아진다

노사발전재단, 현장방문시 면접까지 하는 '기업 현장방문단' 운영키로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4.11 0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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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일자리 희망센터는 중·장년 퇴직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현장방문단'을 운영한다.

'기업 현장방문단'은 중·장년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들을 최소 10명의 한 팀으로 구성해 노사발전재단의 8개 지역 센터의 커리어 컨설턴트와 함께 중소기업에 직접 찾아가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현장방문단'을 통해 구직한 이철우씨(46·가명)는 "무엇보다 컨설턴트가 상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해당 기업에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를 모집해 재단의 전문 커리어 컨설턴트가 '현장방문단'과 함께 해당 기업을 방문, 현장에서 즉석 '동행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15일에는 '기업 현장방문단'을 통해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성대유통(대표 김상원)을 방문 후, 현장방문과 동행면접을 실시해 현장 방문 인원 10명 중 2명이 성대유통에 취업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인천 남동공단 소재의 알루미늄 표면처리 가공·제조업체인 파버나인을 방문, 구직자의 현장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동행면접을 진행해 역시 2명이 입사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대중 노사발전재단 팀장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의 기업 현장방문단은 찾아가는 서비스의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취업 강화를 위해 현장방문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