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코스피지수(1935.58)는 대북 리스크 지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534.84)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순매수를 기록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S(9만2250원)과 삼성SNS(6만7250원)는 각각 2.38%, 0.37% 조정 받았으나 시큐아이(1만2750원)는 2.00% 상승세를 나타내며 1만3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메디슨(4065원), 삼성자산운용(2만1500원), 세메스(18만7000원) 등은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금융주 하이투자증권(825원)은 1.23% 소폭 상승했으나 한국증권금융(9900원)은 1.00%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선 저지에 실패했다.
현대로지스틱스(1만1200원, 0.45%)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엔지니어링(20만2500원, 1.50%)은 보합 하루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20만원선 탈환에 성공했다.
현대카드(8600원, 0.58%)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북한리스크 미사일 발사 이슈로 인해 현대아산(1만750원)은 4.44% 주저앉으며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KT파워텔(6700원, -0.74%)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미래에셋생명도 1.06% 추가 하락하며 9350원으로 밀려났다.
분기 매출 1000억원, 분기 수송실적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제주항공(6100원)은 4.27% 급등하며 6000원대 재진입에 성공했고,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0.33% 상승하며 15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바이오리더스(6250원)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고, 씨아이에스(1만6650원)는 5.71% 강세를 나타내며 이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티맥스소프트(1만4500원)는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횡보세를 보였으며, 알티캐스트(1만원, -1.96%)는 2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됐다.
이밖에 KBS미디어(8500원, 3.03%), 서진캠(2250원, 2.27%), 에이씨티(1만2000원, 3.0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엠씨티티바이오(1850원, -5.13%), 팬택(205원, -2.38%), 아미코젠(2만9000원, -2.52%), 오콘(3900원, -4.88%) 등은 내림세를 보이며 종복별 등락이 엇갈렸다.
기업공개(IPO)는 관망세를 나타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케이사인(8550원)는 전일의 상승을 보합으로 되돌렸으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8200원)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