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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라크, ‘끈끈한 신뢰’ 추가수주 청신호

이라크 총리, 한-이라크 경제포럼서 “한화 퍼스트” 연발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4.10 16: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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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은 코트라 주관 ‘한-이라크 경제포럼’ 참석차 이근포 대표이사가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됐으며, 2750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국의 주요연사가 참석, 경제협력포럼과 무역·투자 상담회 등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는 말리키 이라크 총리, NIC의장, 부총리, 기업 대표 등 이라크 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정부기관·민간기업 대표 등 86명이 참석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바그다드에서 진행된 '한-이라크 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라크 관계자들의 발표를 듣고있다. ⓒ 한화건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바그다드에서 진행된 '한-이라크 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라크 관계자들의 발표를 듣고있다. ⓒ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번 포럼에서 주택 10만가구 규모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이하 BNCP)가 전후복구 사업의 대표사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 김 회장과 말리키 총리가 직접 계약을 주도해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말리키 총리는 '한화 퍼스트'를 연발해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말리키 총리는 김 회장의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하는 등 한화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 하며, "조속한 시일 내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한화와 김 회장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현재 수행중인 BNCP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해 해외건설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불 규모 BNCP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금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후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