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요즘 잡지를 보면 '꿀광 메이크업', '꿀피부' 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죠? '꿀피부'는 꿀을 바른 듯한 윤기와 촉촉함을 머금은 탱탱하고 건강한 피부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꿀이 몸에 좋은 건 알고 있지만 피부에 대체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꿀'과 '피부'가 결합된 신조어가 나왔을까요?
달고 끈적끈적한 황금색의 액체, 꿀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산화방지제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성분이 피부 겉은 매끄럽게 해주면서 피부 속은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주죠.
특히 비타민C는 기미와 잡티의 멜라닌 색소를 엷게 해서 피부 미백과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뾰루지나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도 빨리 아물게 합니다. 또한 꿀에는 포도당, 과당 등 공기 중 수분을 끌어 들이는 단당류가 70%이상 함유돼 피부 노폐물, 각질 제거뿐만 아니라 촉촉한 피부도 유지시킵니다.
이렇게 피부 미용에 좋은 꿀. 꿀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와 등급이 있다는 걸 아셨나요. 그 중에서도 뉴질랜드에서 온 마누카 꿀은 T.O.P 대우를 받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아카시아 꿀이 가장 친숙하고 좋은 꿀로 인식돼 왔었죠. 그런데 대체 마누카 꿀이 뭐 길래 아카시아 꿀을 밀어내고 T.O.P 자리를 차지했을까요.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온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최대 100배 이상의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마누카 꿀의 강력한 항생, 항균 작용은 아토피 등과 같은 피부 바이러스의 예방과 치유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마누카 꿀은 현지 원주민들의 천연 피부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하죠.
피부 미용과 관련해 '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의 트렌드에 영국 왕실에서도 마누카꿀을 이용한 화장품 사용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꿀을 이용한 화장품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존화장품은 마누카꿀을 함유한 앰플로 피부 속결과 겉결을 동시에 관리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무너져가는 얼굴선을 관리하는 '플레지엄 스킨-리페어 로얄 앰플'로 꿀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일찌감치 내 놨습니다.
차앤박화장품 역시 꿀에 함유된 프로폴리스 성분을 주성분으로 이용해 꿀 에센스로 불리는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블랙비의 퓨어 로얄 농축 성분을 함유해 밤 동안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겔랑 아베이 로얄 링클 코렉션 나이트크림'도 주목 받는 꿀 화장품입니다.
꿀을 이용한 화장품도 피부에 좋지만, 가끔은 피부에 꿀을 직접 발라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일명 '꿀 피부 마사지'로 불리는 꿀 마사지는 피부에 남아있던 물기와 꿀 영양소를 함께 피부에 스며들게 만드는 마사지로 직접적인 꿀의 영양을 피부에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꿀의 효능과 피부 트렌드가 만나 '꿀'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