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호남고속철도 궤도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부터 3000여억 원을 투입해 호남고속철도 충북 오송에서 광주 송정 간 179㎞ 구간에 대한 궤도공사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콘크리트도상 궤도는 자갈도상 궤도보다 건설비가 1.5배 정도 많이 소요되지만, 궤도시설물에 대한 유지보수비용이 14% 수준이어서 건설 후 7∼8년 안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으로 6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가 크다. 호남고속철도는 교량이 72㎞(40%), 토공은 63㎞(35%)이며 터널은 44㎞(25%)로 이뤄져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201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