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55)이 자회사 공장시찰을 명분으로 갑자기 전남 광양을 방문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인 EG그룹 자회사인 EG테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장설비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민병구 사장을 비롯한 회사중역들과 시내 모처에서 점심을 같이하고 EG 본사가 있는 충남 금산을 향했다는 것이 주변인의 전언이다.
박 회장의 광양방문은 1999년 이후 14년 만으로 이 때문에 단순히 자회사 시찰만이 목적은 아니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가 광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굴지의 대기업 관계자들과 조우했다는 확인안된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의 남동생이라는 신분때문에 이날 박 회장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뒤따랐다.
'박근혜테마주'로도 불리는 EG테크는 직원수 110명, 연 매출 170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로 제철 3냉연 기계정비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7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닥 상장사로 주당 3만원대의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