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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기술력, 이 정도였나?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 벤치마킹, 기관 투자자도 관심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4.09 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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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의 LTE 기술력이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보다폰 인디아(Vodafone India)의 주요 임원진이 LTE 기술 및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사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보다폰 인디아는 전 세계 총 4억여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 그룹(Vodafone Group)의 통신사로, 현재 인도에서 1억5000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보다폰 인디아의 CEO인 마르텐 피터(Marten Pieters) 사장을 비롯한 CTO인 비샨트 보라(Vishant Vora) 상무 등 주요 임원진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보다폰 인디아는 LTE 망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비롯한 MC(멀티캐리어), QoS 솔루션 및 품질유지 기술, VoLTE 서비스 운영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으며, LTE 특화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LTE 서비스, LTE를 통한 ARPU 개선 효과와 마케팅 전략 등 LTE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이들은 또 LTE 어드밴스드(LTE-Advanced) 등 LG유플러스의 차세대 망진화 계획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유플러스의 LTE 기술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 통신사업자를 비롯한 유수의 기관투자자들도 LG유플러스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KDDI 타나카 타카시 사장과 임원진이, 12월에는 리차드 비엘(Richard VIEL) 프랑스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 부사장과 임원진이 LG유플러스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