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예산정책처장 밥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강동원 진보정의당 의원이 9일 국회 업무지원기구인 예산정책처를 이끄는 처장이 과도한 업무추진비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국회 예산정책처장은 2006년 이후 밥값 등 1431건에 3억325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 및 주요업무 관련 지원과 기관행사 지원, 예산정책처장의 대외활동 지원, 비서실 운영경비 등이 사용처라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 의원은 "세부 집행내역은 기관운영 및 주용업무 관련 지원 등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업무추진비의 상당부분은 밥값 등 식대로 지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구나 1급 이상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은 제대로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