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건설이 임직원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독서 우수사원 선발제'를 실시한다.
9일 SK건설은 사내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고 사내게시판에 서평을 올린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독서우수사원을 선발, 포상한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이날 올 1분기 우수사원 5명을 발표했다.
스케치북에서 SK건설 직원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 SK건설 |
SK건설은 사내식당 바로 옆에 도서관을 배치해 식사를 마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들러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케치북은 전체 350m² 규모로 남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한다.
SK건설은 "클래식과 재즈음악에서 해금연주까지 다양한 음악이 흐르는 북까페 형식의 스케치북이 사내 최고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관을 주말 포함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은 경영경제·자기계발·인문·여행 서적 등 4000권의 장서와 200여장의 DVD를 보유하고 있다. 매월 직원 희망도서와 임원 추천도서 50권을 새롭게 들여놓는다. 자발적인 기증도 이어져 기증도서도 300권에 달한다. 하루 평균 3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며, 특히 한켠에 마련된 어학실은 국내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직원들도 자주 찾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스케치북을 이용할 수 없는 국내외 현장 임직원들을 위해 지난달 전자책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