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지수(1918.69)는 4거래일째 강도 높은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고, 코스닥지수(528.78)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삼호중공업(4만8500원)과 현대카드(8550원)는 각각 1.04%, 1.79%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현대엔지니어링(19만9500원)은 0.62% 소폭 하락해 20만원선 저지에 실패했다.
현대로지스틱스(1만1000원), 현대캐피탈(4만5000원), 현대아산(1만125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6500원) 등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금융주 한국증권금융(1만50원, 0.50%)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리딩투자증권(500원, -4.76%)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하이투자증권(815원), 아이엠투자증권(3900원), IBK투자증권(2550원) 등은 거래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다. 삼성메디슨(4065원), 삼성자산운용(2만1500원), 삼성SDS(9만5750원), 삼성SNS(7만3000원), 세메스(18만7000원), 시큐아이(1만25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티맥스소프트(1만4400원)는 1.0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태진인포텍(3500원)은 6.67% 급락하며 2거래일간 연속 약세 마감됐다.
디스플레이 장비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4050원, 1.25%)는 전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으나 무선통신업 KT파워텔(6750원)는 0.74% 추가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9500원, -1.04%), 에코마이스터(6000원, -0.83%), 디케이티(2200원, -2.22%) 등은 내림세를 보인 반면, 엘지씨엔에스(1만6100원), 포스코건설(6만6500원), LS전선(5만3500원), 휴젤(5만1000원), 알티캐스트(1만250원), 옵티스(4000원) 등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기업공개(IPO)도 종목별희비가 엇갈렸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케이사인은 0.58% 조정받아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신약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8100원)는 1.97% 소폭 상승하며 1만8000원선에 진입했다.